SSG 랜더스는 숀 모리만도를 키움 히어로즈는 이승호를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김원형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SSG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8-2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1차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 3차전을 내리 가져오며 우위를 점했다.
이제 4차전이다. SSG가 잡으면 3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고, 키움이 잡으면 2승 2패로 시리즈 원점을 만든 채 인천으로 갈 수 있다. 중요한 한판 승부다.
SSG는 예고했던 대로 모리만도를 내보낸다. 원래는 3차전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1차전 불펜으로 나서 40개 가까운 공을 던져 휴식이 필요했다.
모리만도는 올 시즌 시즌 중반 SSG에 합류했다. 12경기에 나서 7승 1패 평균자책 1.67로 호투했다. 올 시즌 키움전에서는 2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 2.25를 기록했다.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으로 등판이 힘든 키움은 이승호를 예고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 키움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53경기에 나서 3승 2패 10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 3.58을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 선발 출전 기록이 없다. 이번 포스트시즌에도 불펜으로만 세 차례 나섰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지난해 8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으로 당시 4이닝 6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쓴 바 있다.
홍원기 감독은 이승호 선발 투입 이유에 대해 “올해 불펜에서 큰 역할을 했다. 선발 경험이 있고 지금 쓸 수 있는 카드 중 가장 앞서는 카드다. 안우진의 부상으로 변수가 발생했다. 그전에는 구상하지 않았지만 변수 발생 후 우선순위를 정하다 보니 경험치가 가장 높다고 생각해 넣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승호와 모리만도, 내일(5일) 팀에 승리를 안겨줄 선발은 누구일까.
양 팀의 4차전은 5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