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은 어린 선수, 성장하기 위한 큰 약이 됐을 겁니다” [KS4]

“김휘집은 어린 선수입니다, 성장하기 위해 큰 약이 됐을 겁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2-8로 역전패했다.

7회까지 1-0으로 앞선 키움은 8회 유격수 김휘집의 송구 실책이 빌미가 되어 후안 라가레스에게 통한의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9회 들어 6점을 내주며 쓰러지고 말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4일 고척 SSG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통한의 실책을 저지른 김휘집을 감싸 안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불펜진의 붕괴도 문제였지만 김휘집의 송구 실책이 역전패의 시작을 알린 건 사실. 그러나 홍원기 키움 감독은 어린 나이에 큰 무대에 선 그를 감싸 안았다.

5일 고척서 만난 홍 감독은 “선수 한 명에게 패인을 묻는 건 가혹하다. 우리는 분명 점수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렇지 못해 패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의 말처럼 김휘집은 2002년생, 20세의 젊은 선수다. 이 나이대의 대부분 선수들은 1군은커녕 2군에서 프로 적응을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김휘집의 성장세는 빠르고 또 강정호-김하성-김혜성으로 이어지는 키움의 유격수 계보를 이을 적임자이기도 하다.

홍 감독은 “김휘집이 분명 실수한 건 사실이지만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선 겪을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비난의 화살이 그에게 가는 건 너무 가혹하다”며 “실책도 실책이지만 우리가 패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물론 선수 본인은 지금 당장 힘들 수 있겠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보면 큰 약이 될 것이다”라고 다독였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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