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대 평론가가 K-POP(케이팝)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전 ‘2022 MAMA AWARDS’(마마 어워즈) 글로벌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마마 어워즈는 케이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트로피가 새롭게 변화했음을 알리고, “케이팝은 이제 전세계 일상이 됐다. 케이팝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브라질에서 듣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전문성 평가를 더해 공정성을 균형있게 갖출 수 있게 심사기준을 설계했다. 마마마 어워즈는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 팬, 아티스트의 연결 고리로서 음악 산업계의 동반자로서 마마 어워즈는 세계 최고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대 평론가는 “마마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시점에 함께 해 영광이다. 케이팝 바닥에 평론가로 있으면서 이 같은 이야기를 하는게 감개무량하다”라며 “지난 20년 케이팝의 시대라고 이야기들 한다. 그 안에서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3년간 벌어진 발전은 놀라울 정도다. 지난 3년 다양한 산업 분야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받았다. 음악계는 침체의 늪에 빠졌다. 그 중에 유일하게 2개의 음악만이 성공을 얻었다. 라틴 음악과 아시안 음악 시장이다. 아시안 음악 시장이라고 하지만 본지는 케이팝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에 3개 부분에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다. 이런 뉴스 자체가 더 이상 놀랍지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이 역설적으로 케이팝이 현재 가지고 있는 위상, 위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 평론가는 “저는 2007년부터 미국에서 머물면서 케이팝의 분위기를 취재했다. 2007년 때만 해도 소수의 마니아들만 즐기는 굉장히 제한적인 문화였다. 많은 사람이 아시아권의 반짝 인기라고 분류했는데, 이후로 시간이 흘렀지만 케이팝은 굳건히 성장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이 아닌 오랜 시간 인기 있는 구조를 구축한 것 같다. 케이팝이 흘러가는 유행이 아닌,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에서 케이팝 분야를 신설한 만큼 주요 분야가 됐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명대 평론가는 “케이팝을 보이그룹의 산업으로 알고 있었다. 보이 그룹은 팬덤과 구매력을 가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지금은 인식이 바뀌었다. 걸그룹 자체가 팬덤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좌우하는 위치로 성장했다. 여덕이 유행할 정도로 걸그룹은 보이그룹 못지 않은 새로운 파워 하우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제2의 방탄소년단은 걸그룹에서 나올 수 있겠다고도 생각해본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주체적인 개인으로 여성으로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트렌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국제적 협업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하이브, SM, JYP 등 엔터테인먼트가 현지와 손을 잡고 전략이 시작되고 있다. 올해가 기획의 원년이라고 과언이 아닐 수 없다. 향후 현지에서 제작되고 현지 팬들에게 호소하는 모델이 주도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마마는 아무도 세계로 나가지 않을 때 세계에 진출했던 음악 시상식이다. 굳이 왜 외국으로 나갈까. 비전의 차이였던 것 같다. 케이팝은 한국을 위한, 한국의 음악이 아닌 시장으로 변모했다. 오래전에 알아보고 글로벌한 포텐션을 알아보고 진출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마가 원래 가진 아시아 뮤직 어워즈라는 정체성이 새롭게 다가온다. 팝 음악은 미국 음악 시장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했는데, 오히려 마마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세계 시장으로 제2의 주류를 만들 수 있겠다라고 읽혔다. 과한 모험이라고 생각됐지만 케이팝이 세계적 음악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내다봄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로 케이팝과 마마 위상 변화는 함께 갈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