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가 더 재밌어졌다” 6월에 새 신부된 김미연, 요즘 하루하루가 새롭다 [MK인천]

“배구가 재밌어졌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8-2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김미연은 이날 11점, 공격 성공률 43.48%, 리시브 효율 33%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비시즌 팔꿈치 수술로 인해 완벽한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늘 변함없이 코트를 지키며 팀에 힘을 주는 김미연이다.

6월에 새 신부가 되었던 김미연. 요즘 하루하루가 새롭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경기 후 김미연은 “지난 시즌보다 팀 공격력이 좋아졌다. 그래서 팀이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냉정하게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옐레나와 (김)연경 언니가 주공격수로서 잘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올해는 순항하고 있다. 승점 17점, 6승 1패로 2위. 선두 현대건설과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김미연은 “지난 시즌에는 많은 일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배운 점도 있었다. 지금은 성적이 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따라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김미연은 “해란 언니, 연경 언니가 팀이 흔들릴 때마다 소리를 질러준다. 또 코트 위에서 집중 못하는 선수가 있으면 바로바로 이야기하고, 포인트가 났을 때는 크게 리액션을 해 득점 난 선수가 기분 좋게끔 만들어준다”라고 덧붙였다.

김미연은 올해 6월 결혼에 골인했다. 배구 동호회에서의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진 것이다. 결혼 후 맞는 첫 시즌,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

그는 “결혼 후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 배구도 더 재밌는 것 같다. 남편이 배구 평가를 해주는 데 기분이 좋지는 않다”라고 웃었다.

팀에 결혼한 선수가 몇 있다. 출산 후 돌아온 김해란도 있고, 지난 4월에 결혼한 리베로 박상미도 있다. 특히 김해란에게 듣는 조언이 있을 터.

김해란은 “조언은 딱히 없다. 다만 해란 언니는 형부를 항상 존중해 준다. 나도 항상 남편에게 존중을 해주려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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