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도 극찬한 남자 김지완 “기복은 나의 단점, 잘 알고 있다” [MK인터뷰]

“기복이 나의 단점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전주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홈 경기에서 89-77로 승리하며 10승 고지는 물론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라건아의 30점 13리바운드 원맨쇼가 빛났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멋진 수비와 3점슛을 성공시킨 김지완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는 이날 25분 19초 동안 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KCC 김지완은 20일 전주 kt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후 “조금만 더 집중하면 팀은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KBL 제공

전창진 KCC 감독은 “김지완이 모처럼 슈팅 감각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웃음 지었다.

김지완은 경기 후 “승리해서 기분 좋다. 그동안 kt전에서 리바운드 싸움을 밀렸는데 그 부분에 집중했고 모든 선수가 열심히 팀 수비를 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1번 자원이 부실한 KCC에 있어 김지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정통 1번은 아니지만 허웅과 함께 백코트를 책임져야 할 핵심 전력이다. 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건 바로 기복. 기복을 줄여야만 KCC 역시 반등할 수 있다.

김지완은 “기복이 나의 단점이라는 걸 알고 있다. 최근에는 마음이 급했다. 다른 부분에서 공격이 안 될 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분명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었는데 슈팅이 잘 안 들어가다 보니 그것만 생각했다. 밸런스가 깨지더라. 수비부터 하고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게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KCC 이적 후 주로 2번으로 기용됐지만 이제는 1번으로서 경기 운영을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그 부분에 집중하고 공격까지 신경 쓰고 있다. 3라운드를 치르고 있는데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서 앞으로 좋은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지완은 “우리는 스몰 라인업을 가동했을 때 슈팅이 안 들어가면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농구는 슈팅만 있는 게 아니다. 다른 부분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 조금만 더 집중하면 팀은 더 단단해질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전주=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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