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이 덕분에 잘 풀렸다.”
고양 캐롯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3-72로 승리, 연패 위기를 극복했다.
접전이 이어진 경기를 승리로 이끈 건 최현민이었다. 그는 4쿼터 막판 4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현민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를 하다가 막판에 잘 풀려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로테이션 멤버가 부족하고 (데이비드)사이먼까지 다쳤는데 (김승기)감독님을 필두로 모든 선수가 잘 뭉쳤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내내 궂은일과 허슬 플레이로 무장했던 최현민은 4쿼터 막판 4연속 3점슛이라는 기가 막힌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정통 슈터도 아닌 그의 손끝은 전성현만큼 뜨거웠고 삼성은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최현민은 “성현이가 위크사이드 쪽 코너에 있는 내게 패스를 줬고 3점슛이 들어갔다. 그때부터 자신감을 찾았다. 다음 슈팅부터는 공을 잡고 던지면 무조건 들어갈 것 같았다. 성현이가 패스를 잘 줘서 게임도 잘 풀릴 수 있었다”며 웃음 지었다.
올 시즌 최현민은 프로 데뷔 초창기 시절 3&D(3점슛 & 수비)로 이름값을 올렸던 때로 돌아간 듯하다. 21경기 동안 경기당 1.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성공률은 38.4%로 준수하다. 특히 코너 3점슛은 체감상 백발백중이다.
최현민은 “감독님께서 코너 3점슛에 대해 주문하신다. 또 손규완 코치님과 슈팅 밸런스를 잡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조언, 지도를 받았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제는 코너 3점슛만 연습하고 있다. 너무 편하다”고 자신했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