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분 만에 0-3 완패, 패장의 인정 “완전히 밀렸다, 김정호도 멘탈 무너져” [MK안산]

“완전히 밀렸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6-25, 20-25)으로 완패했다.

이날 서브 리시브가 완전히 무너졌다. 상대에 서브 득점으로만 15점을 내줬다. 특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에게 9개의 서브에이스를 헌남했다. 블로킹도 8개나 허용했다.

김상우 감독이 완패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사진=KOVO 제공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가 19점을 올렸지만 그 외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단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김상우 감독은 “서브와 리시브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뭐가 안 됐다고 말하기 전에 거기에서 완전히 밀렸다. 기회를 잡지 못했다. 우리가 준비한다고 해서 열심히 준비했지만, 레오가 서브를 저렇게 넣으면 그 어느 팀도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리시브에서 무너지니 원하는 세트 플레이도 안 나왔고, 김정호도 멘탈적으로 많이 무너진 것 같다. 완전히 밀렸다”라고 덧붙였다.

9일과 10일, 이틀 쉬고 11일 대전 홈에서 선두 대한항공과 경기를 치른다. 선두와 최하위의 대결이다. 이날 완패로 선수들의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지만, 김상우 감독은 포기하지 않는다.

끝으로 김상우 감독은 “이런 경기하고 나면 사기도 떨어지고 힘들다. 그러나 우리 구성원으로서 할 수 있는 건 다해야 한다. 착실하게 준비를 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안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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