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급여 지급 완료…캐롯, 최악의 사태 일단 막았다

고양 캐롯이 최악의 사태는 일단 막았다.

캐롯은 지난 10일 감독, 코치, 선수들, 그리고 지원 스태프 등 선수단 전원에 대한 급여 지급을 완료했다.

캐롯은 매달 5일 선수단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급여 지급이 미뤄졌고 13일까지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단 운영에 대한 물음표가 가득 붙었다.

캐롯은 지난 10일 감독, 코치, 선수들, 그리고 지원 스태프 등 선수단 전원에 대한 급여 지급을 완료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미 가입비 형식의 특별회비 10억원, 그리고 오리온에 내야 할 인수대금 등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 의문부호가 가득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선수단 급여 문제까지 이어졌다는 건 어쩌면 최악의 사태까지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프로농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선수단 급여 지급이 밀렸다는 건 구단 운영에 있어 마지노선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정도로 우려했다.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다.

캐롯은 일단 약속했던 13일보다 3일 앞당긴 10일에 선수단 급여 지급을 완료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제는 더 이상 밀리지 않는 것이 신뢰를 찾는 일이다. 여기에 1월 말까지 지급 예정인 인수대금, 그리고 3월 말까지 납입해야 할 특별회비 10억원 역시 정해진 날짜에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롯 관계자는 “예상보다 일찍 자금이 마련되면서 선수단 급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밀리지 않아야 한다”며 “구단 인수대금 및 특별회비 역시 정해진 날짜에 맞춰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어두웠던 시즌 전망에 비해 16승 15패, 5위라는 비교적 좋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친 캐롯이다. 김승기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의 선전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구단 운영을 잘해야 할 캐롯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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