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뇌전증으로 병역을 면탈하려고 한 병역 비리가 스포츠계에 이어 연예계에도 번진 가운데, 유명 아이돌 래퍼 A씨가 병역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12일 경향신문은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이 유명 아이돌 출신 래퍼 A씨가 자신을 통해 병역을 감면받았다고 실적을 홍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브로커 일당은 의뢰인들에게 병역 면제 또는 병역 등급 조정을 받도록 하는 수법으로, 1억 원이 넘는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을 통해 감면 받은 의뢰인은 프로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고위공직자 자제 등 70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
특히 브로커 일당은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들의 신체등급도 낮췄다고 홍보하면서 “래퍼 A씨도 나를 통해 4급을 받았다”라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언급한 래퍼 A씨는 군입대를 이유로 지난해 5월 TV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가 같은해 9월 복귀했다. 이후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래퍼 A씨 소속사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묵묵부답 중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