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슈퍼볼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파이낸셜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NFC 결승에서 31-7로 이겼다.
이 승리로 2018년 이후 5년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다.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슈퍼볼 진출이며 두 번째 슈퍼볼 우승에 도전한다.
필라델피아는 전반에만 세 번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1-7로 리드,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에도 터치다운 한 개와 필드골 한 개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수비진은 세 차례 펌블을 유도하며 상대를 봉쇄했다.
쿼터백 제일렌 허츠는 25번의 패스 시도중 15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121야드 패스를 기록했다. 자신의 발로 직접 한 차례 러싱 터치다운도 성공시켰다. ‘ESPN’에 따르면, 이번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에서 15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 리그 역사상 쿼터백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필라델피아는 이어 열리는 신시내티 벵갈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AFC 결승 승자와 슈퍼볼에서격돌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쿼터백 브록 퍼디가 경기 도중 오른 팔꿈치를 다치며 교체됐지만, 백업 쿼터백 조시 존슨마저 부상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2022년 드래프트에서 제일 마지막에 지명된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찼던 퍼디의 신데렐라 스토리도 여기서 끝을 맺게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