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산드로 파리세(52) IBK 전력분석관이 한국배구 V리그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갔다.
이탈리아 여자배구 세리에C ‘파비크’는 1일(한국시간) 파리세와 수석코치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성인 1군뿐 아니라 16·18세 이하 팀의 수석코치도 겸한다.
여자 세리에C는 ▲세리에A1 ▲세리에A2 ▲세리에B1 ▲세리에B2에 이은 5부리그다. 이탈리아 방송 ‘부체오 아추라’는 “전설적인 김호철(67)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배구단 IBK에서 전력분석관을 맡아 외국 경험을 쌓고 왔다”며 주목했다.
김호철 감독은 현역 시절 이탈리아배구단 파르마 소속으로 1982·1983 세리에A1 최우수선수 및 1983 유럽챔피언스리그 MVP로 빛났다.
당시 파르마 메인스폰서는 ‘산탈’이라는 기업이었다. 이탈리아 지역매체 ‘스포르트 파르마’가 지난해 8월 기사에서 남자배구단 최전성기를 “김호철 산탈 시대”로 추억하는 등 여전히 현지에서는 레전드로 대우한다.
파리세는 이탈리아 여자배구리그에서 ▲2007~2010년 빌라 코르테세(세리에A1·A2·B1) 코치 ▲2016~2017년 크라이(세리에A1) 코치 ▲2017~2021년 크라이(세리에A1·A2) 전력분석관 ▲2021~2022년 오라고(세리에B1) 감독을 거쳤다.
크라이 시절에는 20세 이하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 전력분석관도 겸했다. IBK에는 2022년 7월 합류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