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던 외야수 마사고 요스케(29)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일본대표팀은 아니다.
‘서일본 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8일 마사고가 중국 대표로 WBC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마사고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소프트뱅크에 지명, 프로선수의 길을 걸었다. 입단 당시 잠재력을 인정받아 ‘미기타(오른쪽 야나기타)’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2016년 U-23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로 출전해 팀의 우승에 기여하기도했다. 한국과 2차리그 경기에서는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프로 커리어는 순탄치 못했다. 일본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6시즌동안 180경기 출전, 타율 0.219 출루율 0.270 장타율 0.310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까지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던 그는 2023시즌 사회인 야구팀인 히타치제작소에서 뛸 예정이다.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그가 중국 대표로 뛸 수 있게된 것은 그의 아버지가 중국 국적이기 때문. WBC는 해당 선수의 국적이 다르더라도 조부모의 국적까지 참가를 허용하고 있다.
약체로 평가받는 중국대표팀에서 그의 존재감은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간사이 스포츠는 마사고가 중국대표팀에서 4번 타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대표팀에는 KBO리그 kt 위즈 소속 우완 불펜 주권도 합류할 예정이다.
중국은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B조 예선에서 일본 한국 호주 체코를 상대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