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35)가 브루클린을 떠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듀란트가 브루클린 넷츠에서 피닉스 선즈로 트레이드된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마감을 하루 앞두고 나온 소식이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을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한데 이어 또 한 명의 주축 선수를 정리하게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닉스는 듀란트와 T.J. 워렌을 얻는 대가로 미칼 브리짓스, 캠 존슨과 네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며 2028시즌 지명권을 교환할 예정이다.
듀란트는 앞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브루클린에 트레이드를 요청했었다. 당시 트레이드가 이뤄지지않아 이를 철회하고 브루클린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었다. 결국 시즌 도중 팀을 옮기는 모습.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드는 듀란트와 피닉스가 서로를 원한 결과 이뤄졌다.
듀란트는 피닉스로 이적을 원했고, 피닉스의 새 구단주 맷 이시비아도 듀란트 영입을 원했다. 최근 피닉스 인수가 공식화된 이시비아는 팀에 영향을 미칠 전력 보강을 추진중이었는데 마침내 실행에 옮긴 모습이다.
듀란트는 2007-08시즌 올해의 신인, 2013-14시즌 MVP, 우승 2회, 파이널 MVP 2회, 올NBA 10회, 득점 1위 4회, 올스타 13회의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평균 36분 소화하며 29.7득점 6.7리바운드 5.3어시스트 기록하고 있다. 야투 성공률은 55.9%다. 현재 무릎부상으로 결장중으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그의 두 번째 트레이드다. 앞서 지난 2019년 7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됐었다. 지난 2021년 8월 브루클린과 계약을 연장한 상태였다. 2025-26시즌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지난 2019년 어빙과 듀란트를 영입했던 브루클린은 이 두 선수가 있는 기간 세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2020-21시즌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1라운드에서 패했다. 이번 시즌 두 건의 트레이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