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18·세화여자고등학교)이 생애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 시니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피겨스케이팅 글로벌 TOP5에 진입했다.
국제빙상연맹이 19일(이하 한국시간) 업데이트한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에서 이해인은 3330점으로 여자 싱글 4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4대륙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덕분이다.
이해인은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4대륙선수권 두 대회 연속 입상이다. ISU 피겨스케이팅 2부리그에 해당하는 ‘챌린저 시리즈’에서는 2022-23시즌 4차 대회(@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동메달을 땄다.
성인 무대에서 1부리그 개념인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이 아직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미국 노우드) 및 3차 대회(@프랑스 앙제) 4위로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이해인은 2022-23시즌에만 세계랭킹 포인트 1886점을 얻었다. 같은 기간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선수 중 3번째로 좋은 성과다.
이런 이해인보다도 세계랭킹(3위) 및 이번 시즌 포인트(1위)가 더 좋은 한국 선수가 있으니 바로 김예림(20·단국대학교)이다.
김예림은 ▲2022 4대륙선수권 동메달 ▲2023 4대륙선수권 은메달 ▲그랑프리 시리즈 금1·은1 ▲챌린저 시리즈 금2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윈터 월드 게임(동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등 최근 2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7차례 입상했다.
세계랭킹 3위 김예림과 4위 이해인은 3월 20~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피겨스케이팅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