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비는 페퍼의 든든한 버팀목”…27세 페퍼 캡틴의 빛나는 헌신, 아헨 킴도 알고 있다

“이한비는 페퍼저축은행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선수입니다.”

페퍼저축은행 아웃사이드 히터 이한비(27)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불리고 있다. 창단 시즌부터 페퍼저축은행을 지킨 이한비는 몸이 성치 않은 상황임에도 팀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코트를 지키고 있다.

이전에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은 “이한비는 지금 많이 아프다. 발이 아파 착지도 힘들게 할 때가 있다. 뛰는 것을 보면 내 마음이 다 아프다. 그걸 알면서도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한비가 없으면 우리 팀은 힘들 것이다. 정말로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고마움을 보인 바 있다.

이한비는 페퍼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사진=MK스포츠 DB

이한비는 올 시즌 팀이 치른 30경기(112세트)에 모두 나서 360점, 공격 성공률 34.5%, 리시브 효율 40.05%를 기록 중이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데뷔 후 첫 400점 돌파가 유력하며, 리시브 효율도 40%를 넘긴 건 데뷔 후 올 시즌이 처음이다.

물론 다른 팀 주 공격수 및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에 비하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한비는 수비 10위, 공격 성공률 11위, 리시브-득점 12위, 디그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니아 리드 다음 팀에서 역할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를 본 이들이라면 이한비의 가치를 알고 있다. 기록지에 매겨지지 않는 헌신, 투혼, 열정이 이한비를 돋보이게 한다. 그래서 페퍼저축은행 팬들과 팀원들이 이한비에게 고마움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이한비의 빛나는 헌신, 페퍼저축은행의 새로운 선장 아헨 킴 감독도 알고 있다. 2023-24시즌부터 페퍼저축은행과 함께 하는 아헨 킴 감독은 최근 MK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한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아헨 킴 감독은 “이한비는 강한 임팩트를 갖고 있고,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페퍼저축은행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헨 킴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의 주득점원인 니아 리드와 트레이드 이적생 리베로 오지영의 가치도 높게 평가했다.

아헨 킴 감독은 “니아 리드는 시즌 내내 스타였으며, 최근에는 득점력을 높이고 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득점을 해주고 있다. 오지영도 팀에 오자마자 수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헨 킴 감독과 페퍼저축은행은 어떤 그림을 써 내려갈까.

그는 “난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이 팀은 젊지만 아직 우승에 자신 없는 게 사실이다”라며 “팀 문화를 바꾸는 데에는 멘토가 필요하다. 팀의 변화는 나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이미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 문제없다. 난 자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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