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꼭 이긴다”…771일 동안 잡지 못한 현대건설, 호랑이 감독의 간절한 외침 [MK화성]

“한 번은 꼭 이긴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가진다.

IBK기업은행은 시즌 막바지 힘을 내고 있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를 연이어 잡아냈다. 만약 이날 경기서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현대건설을 잡는다면, GS칼텍스를 내리고 5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봄배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2021년 1월 12일 승리 이후 현대건설전 승리가 없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현대건설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경기 전 김호철 감독은 “순위에 대해서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올 시즌 들어서 현대건설을 한 번도 못 이겼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왔다. 남은 두 번의 맞대결 중에 한 번은 이겨야 하지 않을까. 선수들도 알 거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승점 단 1점도 가져오지 못했다. 1라운드 1-3 패배 제외,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는 모두 0-3으로 완패했다. 그렇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IBK기업은행은 연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현대건설은 4연패에 빠져 있다. 그러나 방심은 없다.

김호철 감독은 “상대성이다. 우리가 상승세라고 해서 낫다? 이런 건 없다. 그래도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본다면 야스민에서 몬타뇨로 바뀌면서 현대건설의 큰 한 방이 사라졌다. 서브 공략을 잘하면 기회가 올 거라 본다”라고 힘줘 말했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몬타뇨는 영상으로만 봤다. 높이는 있지만, 파워는 조금 떨어질 거라 본다. 외인으로서 확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아닌 것 같다. 현대건설이 어떻게 몬타뇨의 높이를 활용하냐에 따라 경기가 결정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호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무의미하게 지면 안 되고, 질 수 없다는 마음이 생겼다. 최근에는 선수들과 영화관도 갔다 오고 휴식도 줬다. 선수단 단결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달리 산타나가 음식을 잘못 먹었는지, 장염 증세를 보이고 있다. 출전은 하는데, 극복하고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희망했다.

[화성=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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