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MVP 사파타 “새 시스템 적응에 노력했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2022-23 프로당구협회(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블루원리조트 엔젤스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023’ 포스트시즌 파이널 5차전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3(11:1, 6:9, 15:6, 2:9, 6:11, 9:6, 11:1)으로 승리했다.

합산 성적 4승 1패로 정상에 오른 블루원리조트는 우승상금 1억 원, 준우승팀 웰컴저축은행에는 5000만 원을 획득했다. 파이널에서만 8승 2패를 거두며 맹활약한 사파타는 MVP로 선정, 500만 원을 받았다.

다비드 사파타.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사파타는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PBA 팀리그는 기간이 굉장히 길어 압박이 컸지만, 새로운 경험이기도 했다.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파타는 팀 플레이보다 개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많은 사람이 (나를 얘기할 때) 팀리그보다 개인 투어를 말하는 것을 안다”면서 “팀리그는 새로운 시스템이기 때문에 잘 적응하려고 노력해왔다”며 밝혔다.

“팀리그에서도 출전할 때마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한 사파타는 “그 결과 MVP도 받았다.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블루원리조트는 창단 3년 만에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0-21시즌에는 내내 부진하여 ‘만년 꼴찌’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2021-22시즌 후기리그 우승 및 포스트시즌 준우승에 이어 2022-23시즌에는 후기리그 준우승 및 포스트시즌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PBA 팀리그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사파타는 PBA 팀리그 첫해부터 블루원리조트와 함께해왔다. 이번 포스트시즌 우승과 MVP 수상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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