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서 승리한 박진섭 부산아이파크 감독이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박진섭 감독은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두 골을 초반에 넣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했는데 자만을 한 것인지 방심을 했는지 거기서 이어나가지 못해 끝까지 어려운 경기를 했다. 끝까지 승리로 마친 것은 칭찬해주고싶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이날 부산은 전반 6분 라마스, 10분 페신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앞서갔으나 이후 천안의 저항에 부딪혔다. 후반 마지막 30분동안 주도권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했다.
박 감독은 “개인적으로 실망스런 경기”라며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다시 드러냈다. “경기력을 100% 발휘한 것은 아니었다. 승점 3점에 만족해야하는 경기다. 경기를 하다보면 좋아질 거라 믿고 나가겠다”며 말을 이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실망스러웠던 것일까? 그는 “전체적으로 다”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3개월간 열심히 준비했는데 연습한 것과 실전에서 차이를 많이 느겼다. 긴장도 많이했고 부담도 있어서 자신감을 갖고 임하지 못한 거 같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승리가 빛이 바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잘 버텨낸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 작년에 골을 많이 못넣어 걱정했는데 첫 경기 3골은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상대 천안에 대해서는 “초반에 긴장한 상태에서 시작했다. 긴장이 풀리고나서는 후반에 경기력이 좋았다. 모따라는 신장이 큰 선수가 있기에 전술적으로 잘 활용한 거 같다”며 호평했다.
부산은 2라운드 휴식을 취한 뒤 11일 또 다른 신생팀 충북청주와 경기한다. 또 다른 낯선 팀과 대결이다.
그는 “청주의 경기를 분석하는 것이 먼저인 거 같다. 새로 들어온 팀이기에 자료가 없다. 일단 다음 경기를 분석하는 것이 먼저”라며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는 부산의 4라운드 상대이기도한 김천상무와 2라운드에서 붙는다. 박 감독은 두 팀의 경기를 직접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안=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