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쿠바-이탈리아 2R행...대만은 최하위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일정이 마무리됐다. 혼란 속에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은 두 팀은 이탈리아와 쿠바다.

12일 A조 일정이 종료된 결과, 다섯 팀이 모두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네덜란드를 7-1로 이긴 결과다.

WBC는 2개 팀 이상이 성적이 동률일 경우 1단계로 동률인 팀 간 경기에서 이긴 팀에게 높은 순위를 부여하며, 2단계로 동률인 팀 간의 경기에서 기록된 최소 실점(fewest runs allowed)을 수비 아웃 수로 나눈 몫이 더 낮은 팀에게 높은 순위를 부여한다.

쿠바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 A조의 경우 이 2단계 규정이 적용됐다. 쿠바는 108개의 아웃을 잡는 동안 15실점을 허용, 0.139를 기록하며 A조 1위를 확정했다.

이탈리아는 같은 108개의 아웃을 잡으며 17실점 허용, 0.157로 그 뒤를 이었다. 2위로 8강 진출.

이날 이탈리아를 잡으면 자력 진출이 가능했던 네덜란드는 102개의 아웃을 잡는 사이 19실점을 허용, 0.186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날 경기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한 대가를 치렀다.

파나마가 105개의 아웃을 잡는 사이 21실점 허용, 0.200으로 4위, 대만이 105개 아웃을 잡는 사이 31실점으로 0.295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만은 다음 대회 예선을 통과해야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만약 2단계로도 해결이 안됐다면 어땠을까?

대회 규정에 따르면 3단계는 동률인 팀 간의 경기에서 기록된 최소 자책점(fewest earned runs)을 수비 아웃 수로 나눈 몫이 더 낮은 팀에게 높은 순위를 부여하며, 이마저도 해결을 못할 경우 동률인 팀 사이 타율로 순위를 정한다.

마지막 최종 단계는 대회 주최측인 WBCI가 실시하는 추첨으로 순위를 정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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