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WBSC는 현지시간으로 28일 업데이트된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랭킹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비롯해 지난 4년간 열린 국제 야구대회 결과가 모두 반영된 랭킹이다. U-12 월드컵부터 프리미어12, WBC, 대륙간 선수권 및 친선경기 결과가 모두 포함됐다.
그 결과, 한국은 총점 4049점을 획득, 지난해 12월 발표된 기존 순위 4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5위에 자리했다.
WBC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WBSC는 WBC 성적에 따라 랭킹 점수를 차등 배분했다. 우승팀 일본이 1150점, 2위 미국이 953점, 준결승에 진출한 쿠바와 멕시코가 905점을 얻었다.
2승 2패 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등 다른 조 3위 팀들과 함께 621점을 배정받았다. 8강 진출팀은 811점, 조 4위 팀이 432점, 최하위는 242점을 받았다.
일본이 5323점을 획득,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이 4402점으로 한 계단 오른 2위, 멕시코가 4130점으로 두 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대만이 4061점으로 4위, 베네수엘라는 3534점으로 6위를 지켰고 쿠바(3151점) 네덜란드(3089점) 호주(2600점) 도미니카공화국(2415점) 푸에르토리코(2230점) 이탈리아(2017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이탈리아는 네 계단 상승했다.
WBSC 랭킹 12위안에 드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2023년 마지막까지 상위 12위안에 드는 팀들은 다음 프리미어12 출전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이밖에 WBC 참가국중에는 중국이 7계단 상승한 23위에 올랐고 이스라엘(18위)과 영국(20위)이 각각 두 계단씩 상승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