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까지 1승, 핀란드 남자의 결연한 각오 “마지막 휘슬 불릴 때까지 결과는 모른다” [MK천안]

“마지막 휘슬 불리기 전까지 결과는 모른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판 3선승제) 3차전을 가진다.

대한항공은 1, 2차전 모두 승리를 가져오며 트레블 및 통합 3연패에 한 발짝 다가섰다. 만약 이날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면 구단 역사상 최초 트레블 달성 및 삼성화재(2011-12~2013-14)에 이어 남자부 두 번째 통합 3연패를 쓰게 된다.

틸리카이넨 감독에게 방심은 없다. 사진=천정환 기자

경기 전 만난 틸리카이넨 감독은 “천안 팬들은 늘 열정적이다. 오늘도 분명히 현대캐피탈은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을 것이다. 재밌을 것 같다. 우리도 홈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줘 이길 수 있었다. 도움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남녀부 챔프전은 흐름이 비슷하다. 1, 2차전은 1위 팀이 각각 3-1, 3-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전날 흥국생명이 도로공사에 1-3으로 패해 우승 확정에 실패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그거와 상관없이 오늘은 또 새로운 경기다. 마지막 볼, 마지막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아무것도 모른다. 오늘은 첫 휘슬이 불리는 순간부터 베스트로 가야 한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9개월 동안 준비했던 것을 보여준다면 좋은 모습 나올 거라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2연승을 달리며 통합 우승까지 단 1승만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현대캐피탈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전광인이 빠져 있지만 문성민,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 등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즐비하다.

틸리카이넨 감독 역시 “개인보다는 팀만 생각하고 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현대캐피탈도 100%로 나올 것이란 것이다. 오늘 모든 게 끝낼 거라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힘줘 말했다.

[천안=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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