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 드디어 넘겼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2회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2사 1루에서 닉 피베타를 상대한 그는 1-1 카운트에서 3구째 94.8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몰린 것을 놓치지않고 밀어쳤다.
타구 속도 102.1마일, 발사 각도 26도의 타구가 좌측으로 날아갔고, 그린몬스터 상단 페어 경계선 위쪽을 맞고 떨어졌다. 비거리는 359피트.
배지환의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다. 심판의 홈런 시그널을 확인한 그는 3루쪽 더그아웃에 있는 동료들을 가리키며 베이스를 돌았다.
앞서 배지환은 지난 2월 출국하는 자리에서 “첫 안타 첫 도루 첫 타점 다했으니 홈런이 나올 시간”이라며 홈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었다.
웨이트 훈련을 열심히했다고 밝힌 그는 “홈런이 야구의 꽃이라고 하는데 다재다능하고싶다. 컨택형 타자라도 홈런이 욕심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홈런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않았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