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출신 21세 세터, 세자르호 탑승→데뷔 첫 국대 승선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국가대표 승선이라는 영광을 맛봤다. 최근 발표된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명단에 염혜선(KGC인삼공사), 김다인(현대건설)과 함께 세터진에 이름을 올린 것.

제천여고 출신인 김지원은 20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지명을 받은 잠재력이 많은 선수다. 김지원은 중앙 활용을 잘 하고, 다양한 세트 플레이를 구사할 줄 아는 세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지원이 세자르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데뷔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지원은 2020년 12월 말 훈련을 하다가 불의의 우측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이후 김지원은 2021-22시즌 24경기, 2022-23시즌 31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에서 입지를 다쳤다. 국가대표 세터 안혜진이 흔들릴 때마다 들어가 최선의 활약으로 팀에 힘을 더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팀 내 세터 2옵션 이원정을 흥국생명으로 보냈다. 그 정도로 김지원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다. 향후 안혜진과 함께 GS칼텍스 세터진을 이끌 재목으로 콕 찍었다.

김지원은 “선발될 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다. 선발되어서 너무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도 이왕 선발된 거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잘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지원을 포함한 16인은 2023 VNL 출전 준비를 위해 오는 24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한다. 5월 21일 1주차 개최지인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출국해 대회 개막 직전 일주일 간 현지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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