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균 선배님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t 위즈 류현인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인은 6회 1사 만루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류현인은 8번타자 겸 3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반에는 2루 수비를 보기도 했다. 류현인은 이날 방송사 수훈선수 인터뷰까지 가지며 기쁨을 만끽했다. 강백호를 비롯한 동료들이 물세례를 퍼부으며 류현인을 축하해줬다.
류현인의 활약에 보 슐서의 호투, 타선의 폭발력을 더한 kt는 14-2로 한화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경기 후 류현인은 “감독님, 코치님께서 괜찮으니 경기에 자신 있게 나서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려고 했던 것이 첫 타점으로 이어졌다. 내가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고, 한 단계씩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 의미 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는 13,010명의 관중이 들어섰다. 류현인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제 플레이를 펼치며 팀에 힘을 더했다.
류현인은 “많은 관중 분들 사이에서 경기에 나서지만, 긴장은 생각보다 안 됐다. 3루 수비도 최대한 실수를 줄여 (황)재균 선배님의 공백이 되도록 느껴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타격에서는 많이 부족하더라도 찬스에서 하나씩 치고 싶은 선수로, 수비에서는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선수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