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줄부상’ KT에 김상수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이강철 감독 “관리해줄 틈이 없어.” [MK현장]

KT WIZ는 올 시즌 초반 주전 줄부상에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야수진에선 외야수 배정대와 내야수 황재균이 빠지는 극심한 출혈이 발생했다.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는 건 베테랑 유격수 김상수의 존재 덕분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로 FA 이적한 김상수는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11안타/ 8타점/ 5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심우준의 군 입대로 생긴 주전 유격수 공백도 김상수 덕분에 걱정 없이 메우는 분위기다.

이강철 감독은 야수진 부상 때문에 쉬는 경기 없이 전 경기 수비를 소화하는 김상수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내비쳤다.

KT 이강철 감독이 주전 유격수 김상수의 활약상에 미소 지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 감독은 4월 18일 수원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상수 선수가 9번 타순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 또 루상에 나가면 움직일 수 있는 주자이지 않나. 또 한 번도 못 쉬고 계속 유격수 수비를 소화해줘서 고마울 뿐이다. 현재 팀 상황상 여유가 없어서 관리해줄 틈이 없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강백호가 외야로 다시 돌아가 수비를 소화하는 것도 현재 팀 상황에선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감독은 “강백호 선수는 처음 외야 수비할 때보다 확실히 여유가 생겨 보인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도 상대 채은성 선수 타구를 잘 잡았다. 그 타구를 놓쳤으면 경기는 몰랐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또 KT에 희소식 한 가지는 투수 엄상백의 복귀 등판 날짜 확정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던 엄상백은 19일 수원 SSG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 감독은 “엄상백 선수가 내일(19일)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소형준 선수는 캐치볼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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