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발 다르빗슈 유가 부상으로 강판됐다.
다르빗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6회말 투구 도중 갑자기 마운드를 내려갔다.
2사 2, 3루에서 패빈 스미스를 상대하던 도중 2구째 공을 던진 뒤 이상을 호소했다.
다리가 불편한 모습이었다. 앉았다 일어나보며 다리 상태를 점검한 그는 마운드에 올라온 밥 멜빈 감독과 트레이너에게 더 이상 투구가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다르빗슈는 좋은 투구 내용 보여줬다. 3회까지 애리조나 타자들을 상대로 볼넷 2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 첫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우중간 가르는 3루타 허용했지만, 희생플라이로 아웃과 실점 하나를 맞바꾸며 피해를 줄였다.
6회에는 첫 타자 조시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코빈 캐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가 쌓였다. 에반 롱고리아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더 이상 승부를 이어갈 수가 없었다.
이날 경기 5 2/3이닝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브렌트 허니웰이 잔류 주자를 잔루로 막아주며 1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조 머스그로브가 복귀하며 선발진이 완전체를 갖췄던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가 등판 도중 부상으로 내려가며 다시 고민을 안게됐다.
대체할 후보들은 충분하다. 머스그로브의 복귀로 불펜으로 이동했던 닉 마르티네스, 라이언 웨더스에게 다시 선발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