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돌아본 NC 사령탑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줘” [MK현장]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준 것 같습니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4월 한 달을 돌아봤다.

NC는 올 시즌 현재까지 100%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외국인 투수인 테일러 와이드너는 허리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으며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도 지난달 6일 근육 미세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국내 선수들의 부상 소식도 끊이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많은 부상자들에도 불구하고 4월 한 달을 잘 버텼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러나 NC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 선두 경쟁을 벌인 데 이어 2일 경기 전까지 14승 12패로 LG 트윈스(15승 11패)에 단 한 경기 차 뒤진 4위에 위치해 있다. 선두 롯데 자이언츠(14승 8패)와도 단 두 경기 차다.

이에 강인권 NC 감독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4월 한 달 동안 정말 잘 해줬다. 현재 라인업으로 제가 예상했던 4월 성적은 -2개 정도(승패 마진)를 예상하고 있었다”며 “부상 선수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젊은 친구들, 형들, 신구 조화, 투타 조화가 이뤄지면서 +2개로 (4월을) 마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것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선수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아직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외국인 투수 와일드너의 복귀 시점은 언제쯤일까.

강 감독은 “내일부터 불펜 피칭을 들어간다. 불펜 피칭한 후 라이브 피칭도 소화해야 하고 투구 수 빌드업을 하기 위해 길게 잡으면 5월 말이 될 것 같다. 진행 사항이 빨라지면 5월 중순이 될 수도 있다. 지금 현 상황에서 경기 투구 수를 100구로 본다면 5월 말쯤이 될 것 같고, 90구 쯤에서 경기가 가능하다고 하면 조금 당겨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NC의 마무리 투수 이용찬은 전날(1일) 휴식과 재정비를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강인권 감독은 “누구 한 명을 마무리로 고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진호가 그동안 6회 정도에 등판했는데 김진호를 뒤로 빼고 임정호와 김시훈을 8, 9회에 배치할 것이다. 경기 상황, 상대팀 타선, 이런 것들을 보면서 그 때마다 투수를 기용할 것”이라며 “김영규의 등판 시기는 6회로 앞당긴다. 이어 김진호, 임정호 ,김시훈을 그 뒤에 (등판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NC는 이날 투수 송명기를 필두로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김성욱(좌익수)-천재환(중견수)-윤형준(1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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