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들의 수비 지원, 큰 도움이다”…KBO 적응 끝, 파나마서 온 151km 파이어볼러의 미소

“야수들의 수비 지원, 큰 도움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후라도는 이날 KBO리그 데뷔 후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후라도는 이날 8이닝을 소화하면서 8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후라도가 8이닝을 소화한 건 KBO리그 데뷔 후 처음이었다.

후라도는 KBO 적응을 끝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특히 후라도는 5회 1아웃 호세 피렐라 타석부터 8회까지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더욱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3승도 챙겼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경기 후 ”선발 후라도가 긴 이닝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템포 조절을 잘하면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변화구를 적절히 섞으며 강약 조절을 잘해주다 보니 쉽게 쉽게 이닝을 소화했다. 배터리를 이룬 이지영과의 호흡도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후라도는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투심과 싱커의 제구가 잘 되다 보니 다른 변화구들도 효과가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8회까지 던질 수 있던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까.

그는 “8회까지 나만의 리듬과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투구를 했다. 땅볼을 많이 유도하려고 했고, 야수들의 수비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후라도는 이날 승수를 추가하고 평균자책도 2점대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3승 3패 평균자책 2.70을 기록하며 한국 무대에 무난하게 적응하는 중이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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