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시즌 첫 선발 출격...지난해 13홈런 공포의 9번 뜬다 [MK대구]

LG 트윈스의 거포 기대주 이재원이 시즌 첫 선발로 출격한다. 공포의 9번이다.

LG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3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재원이 포함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2일 경기를 앞두고 “(문)성주가 약간 담 증세가 있어서 내일까지는 휴식을 주려고 한다. 이재원이 3연전은 거의 다 선발로 나갈 것 같다”면서 “(이재원이) 수비도 중상 이상은 한다. 공포의 9번 타자다. 진짜 걸리면 간다”라고 농담을 섞은 기대를 전하면서 이재원 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2018 LG 2차 2라운드 17순위로 프로 무대를 밟은 이재원은 지난해 253타석만을 소화하며 13홈런/43타점/장타율 0.453을 기록하며 새로운 거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염경엽 감독 또한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하면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이재원을 꼽으며 ‘차세대 거포’로 키우겠다는 야망을 감추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재원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해 개막전부터 합류하지 못했고 지난 6일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4경기서 교체로만 나서 아직 6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활약은 시간 문제로 봤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제 시작하는 것이고 이제 기회가 시작된 것이다. 준비도 많이 했다”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게 중요한데 그건 결국 내가 기회를 많이 줘야 가능한 것이니, 앞으로 기회를 많이 줄 생각”이라며 이재원에게 상당한 1군 선발 기회를 주겠다고 천명했다.

12일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2루수)-이재원(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이지강.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이) 살도 많이 뺐다. 일주일에 4경기에서 5경기는 선발로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와 똑같이 할 거면 지금까지 훈련 한 것들이 너무 아깝지 않나”라며 이재원이 가능성을 올해 결과로 폭발시킬 수 있길 기대했다.

[대구=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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