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천신만고 끝에 10승을 기록한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7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최하위 KT는 뒤늦게 10승(2무 22패) 고지를 밟게 됐다.
15안타 12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그중에서도 박병호(4타수 3안타 2타점)를 비롯해 장성우(5타수 2안타 1타점), 박경수(5타수 1안타 3타점) 등 베테랑 선수들은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베테랑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상·하위 타선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와 장준원, 전용주 등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향후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역투도 빛났다. 그는 초반 난조에도 불구하고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5실점 1자책점. 총 투구 수는 88개였으며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측정됐다. 7개의 탈삼진은 올 시즌 그의 최다 탈삼진 기록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선발 벤자민이 초반 빅이닝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면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이강철 감독은 “원정경기에 응원와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선수들도 수고 많았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