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UFC 계약 종료…한국인 최다 출전 4위

여자종합격투기 김지연(34)이 세계 최대 단체 UFC 경력을 7년·10경기로 마무리했다.

미국 매체 ‘MMA 파이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김지연이 더 이상 UFC 선수 명단에 없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김지연은 14일 UFC on ABC 4에서 만디 뵘(34·독일)과 플라이급(-57㎏)으로 맞붙었으나 1-2 판정패를 당했다. UFC 계약상 마지막 경기를 지면서 기간 연장이 무산됐다.

김지연 UFC 파이트 나이트 175 계체 통과 후. 사진=Zuffa

2017년부터 3승 7패. 10경기는 한국인 UFC 여자부 최다 출전이다. 남자까지 포함해도 ▲김동현(17경기) ▲정찬성 ▲강경호(이상 11경기) 다음으로 많다.

김지연은 2019년 10월까지 3승 2패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했다. 2019년 12월 15위로 진입한 UFC 플라이급 공식랭킹은 2020년 2~6월 13위까지 올라갔다.

전 플라이급 13위 파비안 멜린다(36·헝가리), 14위 출신 저스틴 키시(35·러시아)를 이겼으니 당연한 위상이었다. 그러나 2020년 8월 이후 5연패로 UFC 계약을 마쳤다.

UFC 커리어는 승률 30%로 끝났지만, ▲2010년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59㎏ 타이틀매치 ▲2014~2015년 로드FC 2승 1무 ▲2015년 DEEP JEWELS(일본) 밴텀급(-61㎏) 챔피언 등 한국 여자종합격투기 역대 최고 중 하나다.

UFC 10경기 이상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 18전 13승 4패 1무효

정찬성 11전 7승 4패

강경호 11전 7승 3패 1무효

김지연 10전 3승 7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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