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패배는 용납 못한다.”
이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부천FC1995는 20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를 치른다.
최근 부천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승점 22점(7승 1무 4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부천은 4연승을 이어가며, 2위 김천상무(승점 23점 7승 2무 3패)와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상대는 난적 서울E. 현재 부천은 서울E전 최근 6경기 무승(3무 3패)이다. 올 시즌 가진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졌으며, 지난 시즌에도 3무 1패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순위표에서는 앞설지 몰라도,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이영민 감독은 “징크스를 깨려면 우리가 더 노력을 해야 한다. 징크스는 깨라고 있는 것이다. 나나 우리 선수들도 더 이상 승리 못하는 걸 용납할 수 없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나 역시 운동장에서 한 발짝 더 뛰어야 이길 수 있다. 징크스는 상대 팀이 깨는 게 아니다. 우리 스스로 깨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최근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승점을 가져오면 김천에 다득점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순위에 신경을 안 쓴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는 게 그저 목표.
이 감독은 “우리가 3연패 했을 때 안일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잘했던 부분은 계속해서 잘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순위도 반등을 하고 있다고 본다”라며 “난 좋은 수비가 좋은 공격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수비가 단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21일) 또 김천 경기가 있다. 순위에 대한 부분은 크게 신경 안 쓰려 한다. 이제 1로빈 라운드가 끝났다. 작년에 2로빈 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아쉬운 순위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순위를 생각하기보다는 경기를 더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힘줘 말했다.
부천은 이번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오면 프로 통산 세 번째 5연승을 거두게 된다. 직전 프로 통산 400번째 경기였던 부산아이파크전에서 구단 통산 200번째 승리를 챙겼던 부천은 이날도 구단 역사를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
이영민 감독은 “기록이라는 건 항상 뜻깊은 것이다. 그러나 기록에 연연하기보다는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목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