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 돌풍을 넘어 태풍이 되고 있다.
동부 8번 시드 마이애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와 컨퍼런스 결승 3차전에서 128-102로 이겼다.
이 승리로 마이애미는 파이널 진출에 1승만 남겨놨다. 이들이 파이널에 진출하면 1999년 뉴욕 닉스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에 오른 8번 시드가 된다.
‘ESPN’에 따르면, NBA 플레이오프 팀에서 8번 시드 팀이 25점차 이상 승리를 거둔 것은 NBA 플레이오프에서 시드가 도입된 1984년 이후 처음이다.
마이애미는 3쿼터를 32-17로 크게 앞서며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일방적인 흐름을 가져갔다.
지미 버틀러가 16득점에 그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활약했다. 게이브 빈센트가 29득점, 뱀 아데바요가 13득점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던컨 로빈슨이 22득점, 케일럽 마틴이 18득점 올렸다.
로빈슨은 이날 3점슛만 5개를 성공시키며 르브론 제임스를 제치고 히트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이뿐만 아니라 1964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956년 포트 웨인 피스톤스에 이어 정규시즌 평균 득점 리그 최하위(109.5득점)로서 파이널에 진출하는 세 번째 팀에 도전하게됐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14득점 10리바운드, 제일렌 브라운이 12득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팀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팀 야투 성공률 39.8%, 3점슛 성공률 26.2%에 그쳤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