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워싱턴전서 시즌 5호포 및 통산 100득점 달성…SD는 2연승 중단

김하성이 시즌 5호포를 쏘아올리며 통산 100득점을 달성했지만,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3연승을 이끌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2연승이 중단된 샌디에이고는 27패(22승)째를 떠안았다. 워싱턴은 21승 28패다.

이날 8번타자 겸 3루수로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시즌 5호포 및 통산 100득점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5일 원정 워싱턴전서 시즌 5호포 및 통산 100득점을 올린 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AFPBBNews=News1

2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김하성의 방망이는 5회초 들어 매섭게 돌아갔다. 선두타자로 출격해 상대 선발투수 트레버 윌리엄스의 3구 147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14일 LA 다저스전 이후 9경기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5호포.

김하성은 또한 이 홈런으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6으로 늘렸으며, 빅리그 통산 100득점도 채우게 됐다. 이후 그는 7회초 투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기선제압은 워싱턴의 몫이었다. 2회말 4득점에 성공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스톤 개릿, 도미닉 스미스의 연속 안타와 상대 우익수의 실책으로 연결된 무사 2, 3루에서 케이버트 루이즈와 알렉스 콜이 각각 1타점 우전 적시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CJ 에이브람스의 볼넷과 레인 토마스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루이스 가르시아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일격을 당한 샌디에이고는 4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후안 소토가 볼넷을 골라 나가며 물꼬를 텄다. 이어 잰더 보가츠(삼진)와 맷 카펜터(중견수 플라이)는 범타에 그쳤지만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워싱턴도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4회말 콜의 안타와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토마스가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다급해진 샌디에이고는 5회초 터진 선두타자 김하성의 중월 솔로포로 응수했지만, 이후 타선이 워싱턴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샌디에이고는 4안타 3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김하성을 비롯해 오도어(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는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선발투수 라이언 웨더스(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 4자책점) 역시 워싱턴의 집중타를 피하지 못해 3패(1승)째를 떠안았다.

워싱턴 선발투수 윌리엄스는 95개의 볼을 뿌리며 5.2이닝을 3피안타 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 2승(2패)째를 올렸다. 콜(4타수 2안타 2타점)과 루이즈(4타수 1안타 1타점), 스미스(4타수 2안타)는 고감도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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