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27)을 1군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재성은 30일 함평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과 경기에 7번타자 겸 선발 포수로 출전했다. 지난 3월 시범경기서 오른쪽 내복사근 파열 부상을 입었던 김재성이 퓨처스 경기지만 선발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전 두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섰다.
김재성은 2회 첫 타석서 상대 선발 김건국을 상대로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복귀 세 경기 만에 쏘아 올린 첫 안타였다. 이어 윤정훈의 안타 때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김재성의 방망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2루타를 기록했다. 김재성은 오현석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 플라이,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7회말 KIA 공격을 앞두고 정진수와 교체됐다. 이날 황동재와 호흡을 맞췄다. 황동재는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난조를 보였다.
김재성은 강민호, 김태군으로 이어지는 포수진에 뎁스를 더욱 두텁게 해줄 선수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타율 .335 54안타 3홈런 26타점 16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시범경기 기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모두의 아쉬움을 샀다. 시범경기 11경기에 나서 타율 .353 6안타 3타점 4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김재성이 합류한다면 삼성의 포수진은 물론이고, 타선에도 힘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황대인도 이날 경기에 나섰다. 황대인은 1군서 타율 .212 25안타 3홈런 18타점 11득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첫 퓨처스 출전 경기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선 황대인. 1회 삼진, 4회 중견수 뜬공, 5회 1루수 뜬공,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경기에서는 삼성이 9-5로 승리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