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꼽은 한국-이탈리아 키 매치업 김지수 vs 카사데이, ‘아주리 군단’ 킬러 막아야 결승 보인다 [U-20 월드컵]

FIFA는 김지수와 체사레 카사데이를 주목했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라 플라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U-20 대회에서 42년 만에 만난다. 1981년 호주 대회 조별리그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한국이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후 2000년 친선 경기에선 이천수의 득점으로 1-0 승리, 2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FIFA는 김지수와 체사레 카사데이를 주목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그러나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최소 20년이 지났고 이제는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은 프랑스와 에콰도르, 그리고 나이지리아 등 매우 까다로운 상대들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이탈리아 역시 ‘죽음의 조’에서 브라질을 잡았고 잉글랜드, 콜롬비아 등 우승후보를 모두 무너뜨린 채 한국 앞에 섰다.

FIFA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4강 프리뷰에서 키 플레이어로 김지수와 카사데이를 선정했다. 한국의 핵심 수비수 김지수, 그리고 대회 득점 1위(6골) 카사데이의 정면 승부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본 것이다.

실제로 김지수는 한국을 넘어 이번 U-20 대회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장신이면서도 스피드를 갖춘 그는 상대 핵심 공격수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탈리아 골잡이 카사데이. FIFA는 한국의 김지수가 카사데이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AFPBBNews=News1

카사데이는 토마소 발단찌, 프란체스코 에스포시토와 함께 방패를 던지고 창을 잡은 이탈리아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185cm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지닌 그는 발과 머리, 모든 신체를 활용해 득점할 줄 아는 선수다. 0-2로 패배한 나이지리아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다.

이탈리아의 공세, 그리고 카운터 어택으로 맞설 한국의 4강전이다. 한국은 그동안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세트 플레이와 역습으로 상대를 무너뜨려 왔다. 이탈리아가 이번 대회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만큼 그들을 막아내는 것이 결승을 위한 첫 번째 과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지수가 있다.

한편 FIFA는 한국의 ‘판타지스타’ 배준호 역시 주목했다. 그들은 “배준호의 상상력 넘치고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는 ‘태극전사’의 도전 중심에 있다. 그가 볼을 받으면 한국 팬들은 환호하고 상대는 패닉에 빠진다”고 설명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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