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업되서…” 24000명의 열정적인 응원, 20세 대형 유격수 유망주에게 힘이 됐다 [MK대구]

“나도 모르게 더 업되고 힘이 났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서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9-7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이재현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만들었다. 시즌 6호포였다. 어느덧 지난 시즌 기록한 7홈런에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또한 이재현은 5회에는 단타, 7회에는 2루타를 쳤다. 만약 3루타만 있었다면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 기록도 만들 수 있었다. 8회 기회가 왔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 후 이재현은 “많은 팬들 앞에서 이겨서 좋다. 전날 실수를 해서 좀 더 잘하고 싶음 마음이 컸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 점수 차이가 얼마 안 나는 상황에서 달아나는 홈런을 쳐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이클링히트 타석은 딱히 의식이 안 됐다. 그 전에 (김)지찬이 형하고 (김)현준이 형이 타구 보지 말고 앞만 보고 뛰라고 했다. 열심히 뛰려고 했는데 아쉽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라팍은 24000석 전석이 모두 팔렸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4월 1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시즌 2호 매진이다.

이재현은 “팬분들이 가득 차 있으니까 함성도 크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더 업되고 힘이 났다”라고 말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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