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농구팀의 첫 우승, 넘치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나머지 불상사가 발생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 최소 열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덴버 시내에서 발생했다. NBA팀 덴버 너겟츠의 파이널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발생했다.
덴버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너겟츠의 홈구장이자 파이널 5차전이 벌어진 볼아레나에서 1마일(약 1.6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역에서 현지시각 오전 0시 30분경 사건이 벌어졌다.
여러 명의 사람들이 다툼을 벌이던 자리에서 총이 발사됐고, 총격범을 포함 최소 열 명이 다쳤다.
이중 세 명은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범도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덴버 경찰청은 대변인을 통해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덴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파이널 5차전에서 94-89로 승리, 첫 우승을 확정했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