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빠진 SSG, 18년 1R 우완 비밀병기 깜짝 선발 출격 “좋을 때 한 번 보겠다.” [MK현장]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핵잠수함’ 박종훈이 빠진 빈자리를 채우고자 18년도 1라운더 우완 조성훈을 깜짝 비밀병기로 준비한다.

SSG는 6월 17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른다. 전날 롯데를 상대로 12대 1 대승을 거두면서 2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17일 선발 마운드에 ‘KK’ 김광현을 올려 2연승과 주말 위닝시리즈 확정을 노린다.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우익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최경모(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전날 부상에서 복귀해 3점 홈런을 포함한 5출루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가 최지훈과 다시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는다.

2018년도에 입단한 1라운더 우완 조성훈이 깜짝 1군 선발 데뷔를 준비한다. 사진=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무래도 추신수 1번, 최지훈 2번에서 중심 타선으로 연결되는 타순이 활발한 득점 루트로 이어진다. 아무래도 6번 타순도 중요한데 한유섬 선수가 부진해서 박성한 선수가 맡게 됐다. 오늘은 최주환 대신 5번 타순에 들어가는데 기회를 잘 살려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최주환은 전날 경기 도중 좌측 뒷꿈치 통증을 겪어 이날 선발 엔트리에선 빠진다. 경기 후반 대타로 출전할 계획이다.

SSG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대체 선발을 올려야 한다. ‘핵잠수함’ 박종훈이 최근 연이은 제구 난조와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간 까닭이다.

김 감독은 고민 끝에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투구 흐름이 좋은 조성훈을 선택했다. 1999년생인 조성훈은 2018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팀에 입단했다. 2018시즌 1군 1경기 출전 기록 뒤 상무야구단을 거쳐 퓨처스리그에서만 오랜 기간 뛰었다. 올 시즌 조성훈의 퓨처스리그 등판 기록은 9경기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 4.18 26탈삼진 17사사구 WHIP 1.27이다.

조성훈은 6월 15일 퓨처스리그 강화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5구(스트라이크 41개) 1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다가오는 화요일 경기에 백승건 선수를 쓸까 싶었는데 조성훈 선수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기에 기회를 주려고 한다. 오늘부터 1군으로 불러서 적응 시간을 보내게 했다. 최근 등판에서 5이닝을 65구로 막은 건 투구수 분배를 잘했다고 본다. 좋을 때 한 번 보고 싶다. 백승건 선수는 선발뿐만 아니라 선발 뒤에 붙어도 2~3이닝을 끌고 갈 수 있더라. 이번엔 조성훈 선수를 보겠다”라고 설명했다.

[문학(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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