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만에 세트 가져왔지만, 승리는 없었다…‘정지윤·강소휘 31점 합작’ 세자르호, VNL 20연패 수렁

겨우 한 세트를 따냈지만, 승리로 가지는 못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독일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9-25, 17-25, 27-25, 25-12)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8연패를 당하며 여전히 대회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리는 고사하고 세트 획득도 어려운 상황에서 3세트 기적적으로 세트를 가져왔지만, 승리는 없었다. 또한 지난 대회 12연패까지 합치면 VNL 20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세자르호가 VNL 20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FIVB 제공

한국은 1, 2세트를 내준 후 3세트 독일과 듀스 승부까지 갔다. 3세트 23-24, 상대에 매치 포인트를 내줬으나 끈질긴 수비로 독일을 흔들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분위기를 이어갔다. 26-25에서 이다현(현대건설)의 이동 공격 득점으로 3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대회 첫 세트 획득이었다.

그러나 이게 전부였다. 4세트, 3세트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1, 2세트보다 아쉬운 경기력이 나오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날 독일에 모든 지표에서 밀렸다. 공격(48-60), 블로킹(5-11), 서브(4-5), 범실(24-18)까지 열세를 보였다. 한국은 정지윤(현대건설)이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렸고, 강소휘(GS칼텍스)가 15점을 기록했다. 김다은(흥국생명)도 9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더했다.

2주차 일정까지 모두 끝났다. 한국은 한국으로 돌아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마지막 3주차 일정을 치른다. 불가리아(27일 오후 7시), 도미니카공화국(29일 오후 9시), 중국(7월 1일 오후 2시), 폴란드(7월 2일 오후 2시)를 만난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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