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선장’ 앤드류 맥커친(37)은 ‘미드 섬머 클래식’에 다시 초청받을 수 있을까?
맥커친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생각하고 있다”며 올스타 출전에 대한 마음이 있음을 인정했다.
피츠버그로 다시 돌아온 그는 70경기에서 타율 0.287 출루율 0.399 장타율 0.455 10홈런 28타점 기록하고 있다. 0.854의 OPS는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뽑혔던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좋은 생산력이다.
한때 그는 올스타 단골 손님이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올스타에 뽑히며 팀의 간판 타자로서 이름값을 해냈다.
이번에 뽑힌다면 8년 만에 별들의 잔치에 돌아오게된다. 그는 “다시 간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올스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는 J.D. 마르티네스가 지명타자 부문 선발로 뽑혔다. 맥커친이 올스타에 가기 위해서는 선수단 투표나 커미셔너 추천을 기대해야한다. 3일 명단에 공개된다.
맥커친은 “(올스타 선발은) 내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라고 말하면서도 “내셔널리그에서 지명타자로 많은 부분을 뛴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며 자신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냇다.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내 자신에 대해 포기하지 않았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기에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스스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데릭 쉘튼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맥커친은 정말 좋은 한 달을 보냈다. 단순히 6월 한 달의 성적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보여준 모습을 보더라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맥커친에게 올스타 선발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맥커친 이외에 선발 미치 켈러,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를 ‘강력한 올스타 후보’로 언급한 쉘튼은 “맥커친도 올스타 고려 대상이 되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내일 발표 결과가 기대된다.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