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으로 공격을 하려 한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은 지난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7차전서 7회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쏘며 5-1 승리를 이끌었다.
나성범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다. 그러나 나성범은 복귀하자마자 팀의 주포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12경기에 나서 타율 0.353 18안타 6홈런 12타점 11득점을 기록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161에 달한다.
특히 KT와 주말 3연전에서 4안타를 쳤다. 4안타 가운데 홈런만 3개다. 8일에는 연타석 홈런을 쳤으며, 또 5타점을 몰아쳤다. 식지 않는 타격감으로 KIA 타선을 이끌고 있다.
김종국 KIA 감독도 9일 경기 종료 후 “오늘도 나성범이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홈런을 쳐줬다”라고 극찬했다.
경기 후 나성범은 “어제(8일) 이후 팀 추가 점수가 필요할 때 홈런이 나왔다. 팀 연승도 이어 갈 수 있어 두 배로 기쁘다”라며 “부상 복귀 후 타격 컨디션이 좋아 매 타석 공격적으로 공격을 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매 타석 잘 치면 좋지만 중요한 순간에 하나씩만 나오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고 경기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때 9위까지 떨어졌던 KIA는 이번 원정 9연전을 통해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우천 취소된 한 경기를 제외, 6승 2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5연승과 함께 KT전 스윕에 성공하면서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5위 NC 다이노스와는 한 경기, 4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두 경기 차다.
나성범은 “최근 팀이 연승 중이다. 좋은 분위기를 최대한 선수단에서 이어가자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 마음이 모여서 원정 9연전, 마지막 날까지 승리해서 너무 좋다. 지금 분위기를 전반기 끝날 때까지 이어가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