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게 경기를 져서 속상하지만, 영찬이가 얻은 것은 굉장히 클 겁니다.”
LG 트윈스를 지휘하는 염경엽 감독이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LG는 4-5로 역전패했다. 8회말 들어가기 전까지 4-3으로 앞서 있었으나 2사 2, 3루서 강민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경기를 아깝게 져서 속상하다. 아웃카운트 네 개 남겨놓고 못 이겼다. 그런 경기가 가장 아쉽다. 어렵게 승부를 하며 강한울과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볼 하나가 잘못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우찬이 투아웃을 잘 잡아놓고 류지혁과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유영찬이 올라왔다. 유영찬은 2-3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실투로 이어졌고, 강민호가 이를 놓치지 않고 역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염경엽 감독은 “영찬이는 처음 1군 시즌을 소화하고 있고, 처음 그런 상황을 맞이했다. 영찬이에게는 다 경험이다. 경기는 잃었지만, 영찬이가 반복된 실수를 안 할 거라 본다. 젊은 선수는 그런 경기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다. 영찬이가 얻은 것은 굉장히 클 것이다”라고 위로했다.
올 시즌이 1군 데뷔 시즌인 유영찬은 38경기에 나서 4승 1패 5홀드 평균자책 3.24를 기록하며 LG 불펜에 쏠쏠한 힘을 더하고 있다.
LG는 우익수 홍창기-좌익수 문성주-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오스틴 딘-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중견수 박해민-2루수 신민재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