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 승부차기 성공시키며 리그컵 8강행 기여

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정상빈이 리그컵에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상빈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필드에서 열린 톨루카와 리그컵 16강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다.

연장전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진행된 이날 경기 양 팀은 90분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정상빈이 리그컵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사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후반 뒤늦게 투입된 정상빈이 뭔가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대신 그에게는 승부차기가 있었다.

승부차기에서 3-2로 앞선 가운데 팀의 4번 키커로 나선 정상빈은 골문 왼쪽 하단으로 침착하게 슛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 티아고 볼피가 같은 방향으로 몸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가며 그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미네소타는 전반 13분 조셉 로살레스, 32분 봉고쿨레 흘롱와네의 연속 골로 먼저 2-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21분 발버 후에르타에게 실점한데 이어 후반 30분에는 상대 골키퍼 볼피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2-2 동점이 됐다.

두 번째 실점 과정에서는 하사니 닷슨이 두 번째 경고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미네소타는 수적 열세에서 상대 공세를 견뎌냈고, 결국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미네소타는 클럽 아메리카를 꺾은 내슈빌SC와 8강전을 치른다.

리그컵은 MLS와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MX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양 리그 모두 정규시즌 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리그컵을 치르고 있다.

흘롱와네는 이날 경기 골로 리그컵 7득점을 기록,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득점 랭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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