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3패 ERA 7.27’ 최채흥 끝내 말소, 수아레즈도 없는 삼성, 선발 로테이션 대안 고심 [MK현장]

후반기 상승세를 타던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로테이션 구멍으로 다시 위기에 빠졌다. 상무야구단 제대 뒤 승리가 없었던 투수 최채흥이 부진한 투구 내용으로 말소된 가운데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앨버트 수아레즈 공백까지 신경 써야 한다.

삼성은 8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이날 삼성 선발 마운드엔 원태인이 올라가 팀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좌익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3루수)-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동진(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한다.

삼성 투수 최채흥이 8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삼성 박진만 감독은 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8일) 팀 패배가 아쉽다. 9회보단 6회 만루 기회를 놓친 점이 아쉽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돼 분위기를 넘겨줬다. 오재일 선수 타격감이 조금 좋아진 듯싶은데 두산을 상대로 잘 치는 흐름이 있어서 남은 주중 경기에서 기대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선발 등판한 최채흥은 5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시즌 중간 상무야구단 제대 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최채흥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 7.27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결국, 최채흥은 9일 경기 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 감독은 “아직 최채흥 선수 공에 힘이 덜 실리는 느낌이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보여서 이번 주 2회 등판은 어렵다고 판단해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채흥과 수아레즈 두 선수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내일 비 예보를 고려해 선발진 대안을 고심해보겠다. 우선 퓨처스팀에 있는 최하늘, 허윤동 선수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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