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에서 회복 이후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배지환이 이날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재활경기 소화중인 배지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의 CHS필드에서 열린 세인트 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과 원정경기 1번 중견수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기록했다.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를 한껏 뽐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 이후 닉 곤잘레스의 우전 안타 때 상대 우익수 다숀 케어시 주니어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었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방면 땅볼 타구로 2루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상대 좌익수 질베르토 셀레스티노가 송구 실책을 범했고, 그 틈을 노려 그대로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송구가 빨랐지만 포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해 득점에 성공했다. 공식 기록은 2루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인한 득점.
7회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날 경기에서만 세 차례 출루를 기록했다.
팀은 4-3으로 이겼다.9회 1사 2루에서 닉 곤잘레스가 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앞선 타석에서 배지환이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1루 주자를 2루로 보냈다.
You have to see @Bae_ji_hwan's speed to believe it. 💨 pic.twitter.com/6UUA9aq8fp
— Indianapolis Indians (@indyindians) August 17, 2023
이날 경기까지 배지환은 트리플A에서 9경기 출전, 32타수 11안타(타율 0.344) OPS는 0.993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재활 경기를 시작한 배지환은 최대 20일간 재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20일을 채우면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하거나 혹은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에 잔류하게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