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페디가 훌륭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야수들의 집중력도 빛난 경기였다.”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강 감독이 이끄는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한 NC는 53승 2무 49패를 기록, 4위를 굳게 지켰다.
선발투수 페디의 역투가 눈부셨다. 그는 5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는 등 LG 타선을 압도했다. 최종성적은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이었으며, 총 투구 수는 80구에 불과했다. 또한 이날 16승(5패)째를 수확한 페디는 개인 2연패도 끊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강인권 감독은 “페디가 7이닝 동안 훌륭한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9안타 14득점을 몰아친 타선의 화력 역시 무시무시했다. 선발타자 전원 안타 및 득점 기록을 세우며 LG 마운드를 맹폭했다. 선발타자 전원 안타는 KBO리그 통산 1069번째이자 시즌 24번째. NC 구단으로는 올해 세 번째 기록이다.
선발타자 전원 득점은 KBO리그 통산 212번째이며, 올 시즌 첫 번째로 NC 구단 역시 첫 번째 기록이다.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득점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KBO리그 통산 87번째이자, 시즌 첫 번째이며 NC 구단도 올해 처음으로 작성했다. 그중에서도 김주원(5타수 2안타 4타점)과 제이슨 마틴(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손아섭(4타수3안타 2타점), 안중열(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강 감독은 “전체 야수들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이와 더불어 창원NC파크를 찾아준 많은 관중들의 응원 덕분에 선수단 모두가 힘이 났던 것 같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강인권 감독은 “내일 경기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NC는 26일 선발투수로 태너 털리를 예고했다. LG는 이에 맞서 아담 플럿코를 마운드로 불러올린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