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는 아직 자신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르빗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시즌 내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이날 팔꿈치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세 경기 16이닝 13실점, 지난 밀워키 원정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결국 부상이 밝혀진 것.
이날 경기전 검진을 받고 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가진 그는 “자세한 부분은 구단이 발표할 것”이라며 검진 결과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대신 “지금은 의료진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계속해서 의사소통을 하는중”이라는 말로 상황을 표현했다.
이번 시즌 등판 도중 종종 팔꿈치를 터는 모습을 보였던 그는 “불편함이라 표현하는 것이 맞을 거 같다. 2개월 정도 예전으로 돌아가보면 던지면서 계속 불편함을 느꼈다. 그것이 쌓이고 쌓여 지금 이 시점까지 온 거 같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시카고 컵스 시절인 2018년 팔꿈치 부상으로 8경기 등판에 그쳤던 그는 “이후 복귀 시즌이었던 2019년 이후 계속해서 관리를 해왔었다. 그러다 지난 밀워키 등판에서 상태가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드레스와 6년 1억 800만 달러 계약을 연장했던 그는 “당연히 마음이 안좋다. 나에게는 팀을 위해 공을 던지고 승리에 기여해야할 책임이 있다”며 좌절감을 드러냈다.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진단을 받는다 하더라도 시즌내 복귀는 쉽지 않아보인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
그럼에도 그는 “아직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 다시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며 2023시즌이 끝나기전 다시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