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오스 5실점’ 토론토, 워싱턴에 패배

1승이 급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다시 하위권 팀에 덜미를 잡혔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4-5로 졌다.

이날 패배로 72승 61패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격차가 벌어질 위기에 처했다.

토론토가 워싱턴에 경기를 내줬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두 개의 피홈런이 아쉬웠다. 두 개 모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2회초 카터 키붐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초구 92.6마일 싱커가 몸쪽 가운데 치기 좋은 코스로 들어갔다.

5회초에는 2사 이후 볼넷과 안타 허용하며 2사 1, 3루 몰렸고 키버트 루이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1-1 카운트에서 3구째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간 것에 홈런을 맞았다.

토론토 타선도 나름대로 추격했다. 그 중심에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있었다. 3회 솔로 홈런, 7회 좌측 담장 직격하는 2루타로 2타점을 냈다.

8회말에는 알레한드로 커크의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토론토 벤치에서는 달튼 바쇼를 대타로 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상대 투수 헌터 하비가 폭투를 던지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1사 3루 기회가 이어졌다. 바쇼는 중견수 뜬공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벌었다.

그러나 타구를 잡은 중견수 제이콥 영이 홈에 정확하게 송구를 던졌고, 3루 주자 커크의 발은 이를 이기기에는 너무 느렸다. 토론토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이 인정됐다. 커크를 대주자로 교체하지 않은 대가는 컸다.

9회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카일 피네건 상대로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베이스를 채웠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3루 땅볼 아웃이 진루타가 되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계속된 2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대니 잰슨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세인트루이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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