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부수를 띄웠다.
‘ESPN’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 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가디언즈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대규모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LA에인절스가 웨이버한 우완 루카스 지올리토, 레이날도 로페즈, 그리고 좌완 맷 무어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64승 7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미네소타 트윈스와는 5게임차, 와일드카드에서는 3위와 11.5게임 차다.
와일드카드 경쟁은 약간 힘들어졌지만, 지구 우승 경쟁은 아직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포스트시즌 대비 전력 보강의 마지막 기회였던 이날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대규모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USA투데이’는 가디언즈가 이번 영입으로 세 선수의 잔여 시즌 연봉인 약 350만 달러를 부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올리토와 로페즈는 지난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에인절스로 이적했었다.
이적 후 지올리토는 6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1승 5패 평균자책점 6.89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화이트삭스에서 21경기 등판, 6승 6패 평균자책점 3.79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익숙한 지구에서 다시 던지게됐다.
로페즈는 에인절스 이적 이후 13경기에서 2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77 기록했다. 앞서 화이트삭스에서는 4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29의 성적을 남겼다.
무어는 이번 시즌 에인절스에서 41경기 등판, 44이닝 소화하며 4승 1패 20홀드 평균자책점 2.66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앞서 지난 트레이드 마감 시장에서 지구 1위와 한 경기 차임에도 애런 시베일, 아메드 로사리오, 조시 벨 등을 정리하며 ‘셀러’로 나섰다. 현재는 격차가 더 벌어진 상황임에도 다시 전력 보강으로 방향을 틀었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맞아 가디언즈 구단주가 그에게 포스트시즌에 나설 마지막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